BlackBerry Bold9700 이후 내 Mobile life를 책임져주고 있는 Optimus2X...
요즘엔 이녀석 덕분에 iPad3G를 안가지고 다녀도 되기는 하지만,
아직은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등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Android폰을 써보고 싶던 제게 800만화소의 카메라를 비롯해서 Dualcore인 Optimus2X는 현 상황에 제게는 가장 잘맞는 폰이 아닌가 싶습니다.

BlackBerry를 사용하던 때와 비교하여 장/단점을 생각해보면,

장점:
- BlackBerry Torch 9800의 출시와 빈약한 App지원으로 중고가격이 떨어지던 때에 적당한 가격으로 빠른 판매가능했음
- Android의 다양한 위젯
- LG의 신속하고 때로는 불합리한 서비스(사용자에게 유리한 A/S-외산폰을 쓰던 내게는 정말 부러웠던 점) 
- 메모리 관리 필요없음(BB9700은 256MB, Optimus2X는 512MB, 큰 차이가 아닐 수 있으나 Android는 메모리관리를 OS에서 자동으로 해줌)
- 화면이 크다
- 카메라가 좋다(왠만한 디카정도, 8M화소, 제논플래쉬에 훌륭한 동영상촬영(1080p-24프레임, 720p-30프레임)
- 구글 서비스 많이 쓰는 내게는 최적화됨(Gmail, 연락처, 캘린더 실시간 동기화 등)
- HDMI mirroring
(iPad3G로 인해 동영상 인코딩이 생활화되어서 Galaxy S보다 적은 동영상 포맷지원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이 없음, 직접 촬영한 동영상이나 인코딩된 동영상을 HDTV로 보는 재미는 쏠쏠함 ㅋ 현재 중국 몇 개 vendor에 MicroHDMI-HDMI케이블 샘플을 요청해서 남는 것을 쓸 것임 ㅋㅋㅋ)

단점:
- BlackBerry의 빠르고 신뢰성 높은 메일서비스가 그리움
(안드로이드는 메일계정 gmail을 제외하고는 5개까지 등록가능, BB는 12개인가 13개까지 가능, iOS도 10개이상됨. 게다가 메일 계정을 많이 설정하면 실시간 push확인으로 배터리 소모가 늘어난다고 하여 회사메일만 설정해 놓음. BlackBerry OS는 BIS메일서버를 이용해서 push메일을 한다지만, iOS는 어떻게 많은 계정의 이메일을 배터리의 추가소모없이 처리했는지 궁금함ㅡㅡ;;;)
- 화면이 크다고는 하지만 자동밝기를 끄고, 화면밝기를 줄여놔도 배터리 빨리 소모됨(Rooting해서 만회해보려했으나 크게 차이 나지 않음)
- 카메라 무음App이 아직 없음(셔터음은 Rooting을 통해 무음이 되나, Auto-focus음은 계속 남...ㅡㅡ)
    => 다른 불순한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고 커피숍같은 곳에서 fiancee님 찍을 때도 굉장히 민망해짐... 게다가 전시회
       나가서 사진찍을 일도 많은데 이 부분은 고민을 좀 해보려고요...
- BlackBerry보다도 못한 통화품질(내 목소리 음량, 상대방 목소리 음량 모두, 끊기는 문제 포함) 좋지 않음
- 흔하다...(그래도 Galaxy S2보다는 나을 것으로 생각하여 구매결정하게 되었음)

BlackBerry의 인기가 그나마 좋던 때에 좋은 가격에 중고로 팔고, 넘어오면서 다양한 기기들-Atrix나 Galaxy S2, iPhone4 등은 고려 중에 그나마 Atrix를 Optimus2X와 비교하였으나 외산폰을 쓰면서 심신이 피로했던 터라 태어나서 처음으로 LG휴대폰을 쓰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격대비성능이 좋은 LG제품을 휴대폰 이외의 품목에서는 선호했었기에, 그리고 LG에서 큰 맘먹고 제대로 만든 폰이라 LG휴대폰에 대한 별다른 불안감없이 구매하게되었습니다.

PS1)
아니나 다를까 불량화소로 구입 후 13일째 되는 날 1번 교품, 업데이트 중 무한부팅 증상으로 그 다음날 2번째 교품해서 3번째 Serial number를 가진 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2011. 4. 3 현재). LG의 서비스는 여전히 좋더군요 ㅋ

PS2)
Optimus2X 배터리커버가 하이그로시 재질이라 지문이 너무 많이 묻어나서 SGP에서 Ultra Matt재질로 필름 씌웠습니다. 그립감도 좋네요. 다음부터는 뒷판 재질 많이 고려해서 휴대폰 고르려고요. Galaxy S2나 Atrix 뒷면 재질은 지문이 많이 묻어나지 않을 듯합니다. ㅋ

PS3)
스마트폰케이35를 가입해서 분실에 대비 ㅋ
(분실해도 Google에 실시간 동기화되어 개인정보 유출은 걱정되나 연락처/일정 백업은 걱정이 되지는 않지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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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ke7kim
2009년 여름에 블랙베리 볼드9000을 접하고 그 뒤로 한 시도 내 손을 떨어져있지 않았던 블랙베리가 이제 9700을 거쳐서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기기에 애정을 가지는 성격이 아님에도 쫄깃쫄깃한 키감은 IBM X31을 쓰는 이유와 같은 이유로 일할 때도 더 자신감을 가지게 해주고, 남들과 다르다는 나름의 프라이드도 주었던 친구인데 BIS요금제라는 불합리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9000을 쓰다가 분실하여서 박스가 아직도 남아있는데 이번에 9700 분양받아가실 분께 함께 드리려고요. 

9700을 장터에 올리면서 새로 옮긴 옵티머스2X로 찍은 사진들을 마지막으로 오늘 9700과 이별하겠네요 ㅠㅠ

안녕 블랙베리, 그동안 즐거웠어. 하지만 지금이 널 떠나보낼 적기라고 생각해. 
(fiancee님과 만나게 해준 고마운 친구, 널 잊지 못할거야 흙 ㅠㅠ)



-9700본체,

-정품 어댑터 1개,

-배터리 3개(정품 2개+OEM 1개),    <별도 구매, OEM배터리는 정품의 60%성능, 정품배터리 가격 1개당 4만원가량>

-배터리 충전기 1개,   <별도 구매, DNSC에서 함께 구매했음>

-배터리 충전기용 어댑터(9000용 정품어댑터, 9000 쓰다가 분실해서 어댑터만 남았어요ㅠㅠ),

-뒤커버 여분 1개,

-키보드 3개(한글 정품 1개, 영문 정품 1개, 영문 OEM 1개-정품한글은 보관 중 찍힘자국 있음, 현재 영문OEM키보드 장착 중<-저는 이 키감이 좋더라고요).  <별도 구매-한글 정품 키보드 스마툴에서 공임비 포함 2만원가량>

-홀스터 2개(9700용, 9000용)

-박스 2개(9700용, 9000용... 9000용은 전에 쓰다가 분실해서 계속 보관 중입니다)

-액정필름부착(SGP 슈타인하일-A/S가능 50%가격만 내면 새 것으로 교체 가능ㅋ)

 

어제 옵티머스2X로 기변하고 블랙베리는 공기계가 되었습니다(기기값은 지난 달에 완납했었고요-9000쓰다가 분실 후, 9700으로 기변을 해서 80만원 냈습니다 ㅠㅠ).

 

A/S씰은 마지막 사진에 있는 하얗고 작고 동그란 스티커입니다(한글키보드가 너무 조잡하게 많이 써있는거 같아서 영문으로 바꿀 때 스마툴에서 하우징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글 키보드는 따로 보관하다가 찾았는데 어디서 긁혔는지 아주 깔끔한 상태는 아니네요 ㅠㅠ(http://cafe.naver.com/smartool,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5에 있는 스마툴이란 곳에서 영문키보드로 교체 했었습니다. 제가 직접 하우징할 용기가 안나서요)

 

볼드9000 쓰다가 외국출장 중에 분실하고 평생 블랙베리만 쓸 마음에 9700으로 80만원 주고 기변해서 애지중지 해서 쓰던거라 돈만 아니면 팔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네요.

OS6 설치되어 있고요, 유료 어플(Berry weather, Drivesafely, Berry reader)이 9700 PIN번호로 OS5쓸 때 구매했었어서 원하시면 OS6용으로 다시 activation code받아서 드릴께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 OS5 activation code 그대로 넣어도 될겁니다(이 activation code들은 이미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ㅋ)

 

그 밖에 필요한 점 있으시면 네이버 스마트폰 카페에서 검색해보셔도 되고 저한테 물어보셔도 됩니다 ㅋ

  

그럼 사진 보시고 연락 주세요 ^^; (옵티머스2X 800만화소로 찍었는데 잘 나왔나 모르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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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ke7kim
마이크킴의 일상2011. 2. 16. 23:44
아침에 출근 전에 어머니와 이야기를 잠깐 나누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는 했었는데, 머리가 커지면서, 그리고 직장을 갖게 되면서 점점 그런 기회가 줄어들었습니다.

또래의 친구들보다는, 딸들만큼이나 어머니와 가깝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아침의 잠깐의 대화에서도 어떤 위화감이 느껴졌습니다.

한동안 이야기를 하지 않다보니, 어제 일을 이야기를 하기위해서 그 전 날의 이야기, 지난 달의 이야기, 그보다 전의 이야기를 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단편적인 사실-신문 기사, 가십들만 이야기할 수 있더라고요... 

항상 곁에 있어서, 그동안 공기처럼 함께 해서 관심을 두지 못한 새에 많이 변하셨더라고요. 전에는 어디가 쑤시시는지, 어떤 음식을 최근에 드셨었는지 속속들이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안타깝게도 잘 모르겠네요.

더 잘해드릴 수 있는 시간이 이제까지 함께 한 시간보다 분명히 적은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지네요.

오늘은 제가 출근해야만 한다는 사실이 괴로웠습니다.

더 건강하세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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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ke7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