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킴의 일상2011. 1. 13. 23:42

항상 불호령만 내릴 것같던 아버지가 어느새 쉰 아홉번째 생신을 맞았습니다..
어느 국어책에서나 볼 법만 이야기들, 어느새 아버지의 머리 위에는 새하얀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와 같은 말들이 새삼 마음이 따끔거리게 했습니다.
오랜만에 생일축하 노래를 목청껏 불러봤네요. 생신축하드립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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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ke7kim
마이크킴의 일상2011. 1. 13. 22:07

2011년 1월 3일, 새해를 맞아 전혈이 아닌 혈장헌혈(성분헌혈)을 시도했으며, 결과는 양호.
후딱 5번 더 해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은장(은메달, 헌혈 30회, 금장은 50회)을 받아내보겠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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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ke7kim
저의 첫 스마트폰은 2년 전 블랙베리 볼드9000(Black Berry Bold9000)였습니다. 한국에 그 이전부터 기업대상으로 런칭되어 그 서비스(BES-기업용)를 해오다가 2009년 7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도 단말기를 판매하고 서비스(BIS-개인용)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해외영업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지금도 물론 하고 있습니다) 해외 전시회나 바이어 미팅 시에 외국 친구들이 블랙베리를 쓰는 것을 자주 봐오던 터라 처음에 블랙베리를 선택하는데 거부감은 적었지만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생애 첫 스마트폰인지라 처음에 능숙하게 사용하기까지는 작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볼드9000을 사용하다가 작년에 해외에서 분실한 후로 블랙베리와 같은 스마트폰을 찾지 못해서 볼드9700을 기기변경으로 다시 구매하였고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메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회신해야 하는 회사를 다니다가 작년 5월에 새로운 회사로 이직한 후로는 여전히 해외영업 업무를 하고 있지만, 실시간으로 회신해야하는 긴급한 사안이 적어지다보니, 매달 블랙베리 메일 푸쉬서비스(메일 실시간 송/수신)와 데이터 압축을 위한 블랙베리 BIS요금(초기에는 "15,000원/월"이었다가 추후 12,000원으로 변경)이 아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블랙베리 BIS(기업용은 BES)서비스는 블랙베리가 북미를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큰 점유율을 가지게 된 가장 파워풀한 기능이었고, 저도 그 이유로 블랙베리를 선택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iOS(아이폰), WM(윈도우즈모바일폰), Android(안드로이드폰)와 같은 다른 운영체제를 쓰는 스마트폰들도 이메일 푸쉬서비스를 지원하면서 그 메리트는 데이터 압축률로 한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데이터 무제한 요금을 비롯한 많은 wifi지역으로 인해서 그조차도 큰 메리트를 갖지 못하고, 오히려 데이터 압축을 위해 블랙베리 서버를 통해 인터넷연결이 되면서 느려지는 속도로 인해서 지금은 단점으로까지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얼마 전 CES2010(라스베가스)에서 받은 잡지(Maximum Tech)라는 잡지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Smartphone Deathmatch
(WP7 vs Android
vs iOS vs BlackBerry)
각 스마트폰 운영체제들을 각각의 기능에 따라 어떤 운영체제가 가장 좋은지 비교한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그 내용을 천천히 뜯어보면 상당히 재미있고 의미가 있습니다.

1. EASE OF USE
Winner: Windows Phone7

2. FLEXIBILITY & CUSTOMIZATION
Winner: Android

3. APP & DEVELOPER SUPPORT
Winner: iOS

4. EMAIL & MESSAGING
Winner: BlackBerry


5. MEDIA & PLAYBACK
Winner: Windows Phone7

6. PHOTOS, VIDEO CHAT & STORAGE
Winner: iOS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게된 다양한 기능들-멀티미디어적인 특성이라는 면에서 봤을 때는 다른 운영체제들에게 밀렸으나, QWERTY키보드를 통한 메세징머신으로써는 아직까지는 터치폰들에 비해서 비교우위에 있다는 것이지요.
이 말을 달리 표현하자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이미 다른 운영체제에 많이 뒤지고 있으며, 하드웨어적인 특장점으로만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왠지 슬프네요.

































얼마 전에 트위터를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일본에서 블랙베리 단말기를 판매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NTT도코모에서 BIS와
BES요금을 각각 69%, 38% 인하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블랙베리의 가장 큰 특성이 푸쉬 이메일기술인데, 다른 스마트폰 운영체제들도 모두 무상으로(기본기능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그에 맞게 RIM의 전략이 바뀌어야 하니까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블랙베리는 원래 기업용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는데, 최근 북미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도 아이폰계열로 법인폰을 바꾸는 추세라고 합니다. 아이패드라는 태블릿과 함께 연동하여 쓸 수 있다는 것은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더할 나위없는 솔루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RIM도 곧 태블릿PC인 Play Book을 내놓을 것입니다. 애플이 그랬던 것처럼 아이폰-아이패드로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강점을 보이고자 하는 것인데 앞으로 어떤 결과를 보여줄 지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 마음에 걸리는 것은 RIM의 Play Book에는 블랙베리와 다른 운영체제가 들어간다는 것인데, 자세한 것은 나와봐야 잘 알 수 있겠죠 ^^

국내/외 연예인들이 많이 쓰는 폰, 비지니스맨들이 쓰는 스마트폰으로 유명해졌지만(SBS드라마 "싸인"에도 나온다는 군요), 사실 제가 써본 다른 기기들-아이패드, 아이폰-보다 업무적인 용도 외에도 SNS기능을 사용하는데에 굉장히 좋습니다.
실제로 블랙베리와 아이패드를 함께 사용하는 다른 분들도 트윗확인은 화면이 큰 아이패드로 하고, 트윗작성은 블랙베리로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심지어 저조차도 이 글의 앞부분을 블랙베리의 에버노트(Evernote)로 퇴근길에 작성하다가 집에 와서 추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남과 다른 유니크(Unique)함을 쫓는 저와 같은 AB형들에게 최고의 스마트폰이기도 하지만,  
다른 스마트폰 운영체제들에 비해서 많은 어플을 가지고 있지않아서 외면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외국어플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만 한국에서 쓸만한게 한정적이라 그런 분들이 있지요, 카카오톡이 모든 어플은 아니잖아요 ^^;),

실제로 써보면 mp3 player기능은 다른 폰에 비해서 더 낫습니다. 스피커도 빵빵하고요 ㅋ
다만 화면 크기로 인한 동영상 감상이 피곤하다는 것과, 네트워크를 이용한 DLNA, MoCA, Air Play/Air Video같은 기능이 좀 아쉬울 뿐이지요.

전에는 다시 사도 블랙베리만 쓰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지만, 글쎄요... 지금은 안드로이드도 써보고 싶고, 윈도우폰7은 더더욱 써보고 싶네요. ^^;

끝으로 얼마 전에 화제가 된 방송통신위원회의 간만에 잘한 결정에 대한 글을 소개하겠습니다. 이제 외국에서 들여와서 전자기기를 좀 더 수월하게 쓸 수 있겠네요. 작년에 아이패드3G 2대를 들여와서 데이터쉐어링(OPMD)으로 쓸 때는 걸려서 못쓰게 될까봐 꽤 노심초사 했었거든요.


*해외 반입 휴대폰 인증없이 쓴다…방통위, 신고서로 대체

(http://www.bloter.net/archives/4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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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ke7kim